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 증상인 코 막힘으로 인해 수면 중 비(코) 호흡을 하지 못하고 구(입) 호흡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흡에 있어서 비강의 기능(가습, 가온, 필터 기능 등)이 발휘될 수 없습니다. 수면 내내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목이 마르고 따끔거리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콧물이 누운 자세에서는 앞으로 흐르지 않고 목뒤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인후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게 되어 가래, 기침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의 4대 증상으로는 코막힘, 수양성 비루(물 같은 콧물), 가려움, 재채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하고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인 코 막힘으로 인해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 안의 점막이 부어서 좁아진 비강을 공기가 빠른 속도로 지나면서 이로 인한 신경 자극으로 두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콧속의 점막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면서 콧속이 붓고 좁아져 코가 막히며, 분비물이 많이 생겨 콧물이 나오게 됩니다. 

부어서 예민해진 점막이 먼지나 찬 공기 등에 의해서 자극을 받으면 재채기가 나오게 되며 가려움증을 느낍니다. 

콧속이 부으면 이곳을 통하던 정맥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눈 밑의 피부에 정맥혈이 고이고, 피부가 검푸른 색을 띠게 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비염이 없는 아이라도 이렇게 눈 밑이 변할 수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심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재채기, 수양성 비루(물 같은 콧물),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바퀴벌레 등)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코 질환입니다. 

반면에 감기는 코막힘, 콧물 등 코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하나, 대개 인후통, 미열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며 5~7일 정도 지나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원인 물질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와 면역요법을 사용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우선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원인 알레르겐을 완전하게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원인 알레르겐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면서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증상치료제와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염증치료제가 있습니다. 

1년 중 일정기간에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전에 예방 약제를 사용하여서 충분히 막을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공기 좋은 곳으로 가면 공해, 먼지, 곰팡이, 가축, 곤충 등 여러 가지 알레르겐을 피할 수 있고, 정신적인 영향으로 발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기 좋은 시골과 같은 곳에서 천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각종 꽃가루 등이 도심지보다 많아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에 걸쳐 경구로 복용하는 경우, 성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천식 치료의 기본 지침은 경구 복용이 아닌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흡입용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여도 키 크는 데 지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흡입용 스테로이드의 적절한 사용을 포함한 천식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호흡기 문제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성이 큽니다.

첫째, 염증 상태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진행되면 기관지 조직이 딱딱해지는 만성적인 변형 상태가 오게 되며, 이 상태에서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도 기관지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기도가 좁아진 상태로 평생 지내야 합니다. 폐 기능이 떨어지면 운동과 같은 심폐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활동에서 큰 지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만성 기관지염 또는 폐기종과 같은 만성 폐 질환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심한 경우 어린이의 성장 발육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폐가 부풀어 오른 상태가 그대로 있는 폐 ‘과팽창’이 되어 가슴이 전후좌우로 커져 있는 가슴 기형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기관지 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생깁니다. 기관지확장증이란 정상으로 있는 기관지가 군데군데 늘어나 넓어져 있어서 여기에 가래 같은 분비물이 고여서 염증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병원균이 잘 자라게 만들어서 항상 누런 가래와 기침이 나오고 폐렴이 재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호자

우선 보호자가 아이의 천식 발작 빈도, 정도, 계절성, 사용하는 약, 악화 또는 유발 요인, 운동 문제 등을 기록하여 담임 선생님께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되어 담임 선생님이 바뀔 때는 또다시 정보를 드리고 보호자와의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료받는 병원이나 알레르기 전문의의 연락처도 같이 기록하면 좋을 것입니다.

학교

학교에서 흡입제를 사용할 때 친구들이 놀리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천식약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천식 어린이가 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따돌림당하는 경우가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청소를 할 때는 천식 어린이를 제외하는 것보다는 배려하여 참여 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청소할 때 먼지가 많이 나는 빗질보다는 걸레질 같은 것을 시키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해서 먼지의 흡입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이 있는 어린이도 체육 시간(또는 운동 시)에 제외하지 말고 기관지확장제 사용 후 같이 참여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원

유치원에서는 한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다른 아이에게 쉽게 옮기고 천식이 있는 아이는 그로 인해 천식 발작 등이 올 수 있으므로 다른 아이로부터 감기가 옮겨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를 끼고 지내게 하거나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당분간 유치원을 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닙니다. 치료를 하면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은 신체적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의 자세를 바르게 해주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근육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 아이들은 항상 뛰어놀고, 일상생활 자체가 운동입니다. 

따라서 천식 어린이를 일상생활이나 운동에서 제외하기보다는 그들이 원하는 모든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다만 운동 유발성 천식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다음과 같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먼저 운동을 하기 전 상태가 천식 조절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적절한 치료로써 증상이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예방적 치료를 충실히 받고 있어야 합니다.

속효성 기관지확장제 흡입은 운동 유발성 천식의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써 운동 5~10분 전에 흡입하면 80% 이상의 운동 유발성 천식이 줄어들거나 예방되며 효과는 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