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이 잘 생기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를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모든 어린이에게서 다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환경요인이나 식습관 등 다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질환입니다.
현대 사회가 점점 다양하게 발달하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밀폐된 아파트에서 침대, 소파, 카페트와 같은 집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가구를 사용하거나, 반려동물을 실내에서 기르는 등의 주거 환경 변화, 대기 오염, 합성 화학 물질의 제조 및 사용 증가,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등의 식습관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자극은 뇌의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어 면역, 내분비, 자율신경계 조절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또한 면역의 과잉반응 현상이 일어나 원하지 않는 항체를 생산하게 하고, 이것이 혈관, 신경, 조직 등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이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의 배설물 등은 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입니다.
담배연기나 자극적인 냄새, 갑작스런 온도변화 등과 같은 자극에 의해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운동, 감기, 일부 약물도 흔한 알레르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